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11월 18일 월요일 저녁 7시 콜번 스쿨 지퍼홀에서 <코리안 스피릿>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 스피릿>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전통예술단체를 초대해 이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자리잡아 왔다.
올해는 UCLA 민족음악과 교수이자 한국음악무용예술단 단장인 김동석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미국과 한국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한국전통예술단체들을 초청해 합동공연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코리안 스피릿 1부>는 우수한 한국의 전통공연을 미 주류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2015년 새로 선정한 <전통무형문화 해외명예전승자>들의 공연이 주가 되는 ‘LA명인전’ 형태로 준비될 예정이다.
미주예총회장이자 가야금 명인 지윤자 선생의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미주한국무용협회회장 김응화 선생의 ‘한영숙류 살풀이’, 김미자 원장이 이끄는 재미국악원의 ‘취타와 춘앵무’, 그리고 소리꾼 서연운 선생이 ‘심청가’ 중 한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 스피릿2부>는 한국에서 초청한 ‘깨비령’ 공연단이 다양한 한국 전통예술작품을 보여준다.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정의 탈을 활용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으로, 전통에 기반한 창작 무용, 판굿 연희 그리고 세계 정상 중 하나인 한국 문화 비보이와 접목한 무대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LA 공연은 한국공연단과 현지 한인공연단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공연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코리안 스피릿>보다 더 확대된 형태의 공연으로 준비하였으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존하는 K-컬처를 발전시켜 꾸준한 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공연이 교민과 미 현지인들의 마음속에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18일 <코리안 스피릿> 공연은 일반에 공개되는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있으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www.kccla.org로 방문해 RSVP로 예약하면 된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