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이번 주 큰 비가 예보됐다.
비 소식을 들으면 가장 반가워 하는 주민들은 겨울 스포츠족.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주민들은 비소식에 민감하다. 산간지역, 특히 스키 리조트가 있는 지역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눈 대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에게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가르쳐 주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다.
남가주 인근의 모든 스키 리조트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료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12세 이하 어린이는 맘모스 마운틴,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 펠리세이즈 타호, 스노우 밸리에서 무료 리프트권을 받을 수 있다. 리프트권을 구매하는 비용만 절약해도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료 리프트권은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스키나 스노우보드 렌탈과 강습 등은 포함되지 않으며, 따로 프로그램을 등록해야 한다.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리조트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전국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가 운영하는 모든 스키 리조트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리프트권을 지급한다.
이번 겨울 콜로라도나 유타 또는 캐나다까지 겨울 여행을 계획중인 주민들은 알레타 마운틴 컴퍼니의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의 자레드 스미스 CEO는 “겨울이 다가왔고, 이번 시즌 더 많은 가족들이 산에 올라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하고, “키즈 스키 프리 주간에 더 많은 아이들이 스키나 스노우보드에 흥미를 갖고 온 가족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