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는 국제교류 행사에 LA한국교육원이 선발한 LA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Parks Jr. High School과 West High School에서 선발된 학생 9명과 인솔 교사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참여하며, 11월 17일부터 6박 7일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서울, 대구, 경주를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19일에는 ‘글로벌 교육수도의 대구의 날’ 행사에서 노래와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국제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LA한국교육원은 참가 신청서와 공연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Parks Jr. High School은 2020년, West High School은 2000년부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어 교육에 힘써왔다. 이번에 참가한 West High School의 Lyrik 학생(12학년)은 “한국에 가게 되어 너무 신나고, 대구에서 하는 댄스 공연도 긴장되지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자인 Karyn Lee 선생님은 “학생들과 동영상을 준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대구는 서문시장과 근대 문화 골목 등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다.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LA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la.org) 또는 전화(213-386-3112)로 가능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