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다. 라디오 주파수에서는 하루 종일 벌써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 매년 듣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올해도 라디오의 주요 채널에서 흘러나온다.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오늘도 곳곳의 채널에서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정작 크리스마스에 듣기 싫은 크리스마스 노래도 존재한다.
롤링스톤과 야후 뉴스 그리고 더 힐 등에 공유된 의견에 따르면 가장 싫어하는 크리스마스 노래들이 분명 존재했다.
다음 곡들은 청취자들이 싫어하는 크리스마스 노래로 특별한 순서는 없다.
폴 매카트니 – Wonderful Christmas
비틀즈 출신의 가수가 작곡했음에도 원더풀 크리스마스는 종종 가장 싫어하는 크리스마스 노래 목록에서 상위권에 등록된다. 단순한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가 유쾌하기 보다는 짜증이 난다는 주장이다.
앨모 & 팻시 – Grandma Got Run Over by a Reindeer
산타의 순록에 짓밟히는 할머니의 끔찍한 이야기를 다룬 1979년 코미디 영화는 종종 나쁜 평가를 받는다. 일부에서는 유머를 높이 평가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연말연시에 불쾌하고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밴드 에이드 – Do They Know It’s Christmas?
원래 에디오피아의 기근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해 녹음된 이 곡은 애용적인 가사와 구식 고정관념이라는 비판이다.
웸 – Last Christmas
양극화가 뚜렷한 곡이다. 열성적인 팬들도 있지만 연말연시 끊임없이 방송돼 지루하다는 평이다.
뉴송 – The Christmas Shoes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우울한 스토리라인으로 즐거워야 하는 연말연시 우울하다는 비판이다.
게일라 피비 – I want a Hippopotamus for Christmas
1953년 어린이가 부른 이 노래는 반복적인 특성과 고음의 보컬로 금방 짜증이 난다는 비판이다.
저스틴 비버 – Mistletoe
듣기만 좋다. 소름끼치는 가사와 샤우티(shawty)라는 단어 사용으로 계속 비판을 받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