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역대 최대 인구가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무려 8천만 명 대이동이다.
여행객들은 대부분 가족을 만나고 친척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한국도 전 세계 어디나 똑같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라도 더 만들어 먹이고 싶어하고, 하나라도 더 주기 위해 오래전부터 주방에서 떠나지 않고, 인근 마트를 수없이 드나들었다.
신나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때 과연 먹고 남은 음식을 가져올 수 있을까?
차로 이동할 때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비행기로 이동할 때다.
남은 음식을 어디까지 비행기 수하물에 함께 가지고 올 수 있을까?
추수감사절 만찬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공항에 가기 전 교통안전국의 승인을 받은 음식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교통안전국은 밝혔다.
대부분의 음식은 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포장을 단단히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안전국은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며 단단한 물건은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국은 흘러내리거나, 뿌려지거나, 터질 가능성이 있거나 3.4온스보다 큰 경우 위탁 수하물에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통안전국은 추수감사절이라고 다른 날과 다르지 않다며 항공기 수하물 관련 웹사이트를 반드시 방문해 여행객 스스로 수하물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