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무부는 대만 남성이 불법 마약 판매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루이샹 린(23)이 2020년 10월 온라인 마약 판매 사이트를 ‘인코그니토 마켓’으로 알려진 다크넷 웹사이트에 개설하고, 2024년 3월 문을 폐쇄할 때 까지 “Pharoah”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운영해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인터넷 연결과 사용자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도구를 이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익명으로 불법 마약을 사고 팔았다고 밝혔다.
린이 운영하던 사이트에서는 헤로인, 코카인, LSD, MDMA, 메스암페타민, 옥시코돈, 케타민, 알파졸람과 같은 불법 약물 수천 개를 판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11월 한 연방 요원은 인코그니토 마켓을 통해 옥시코돈을 구매했지만 받아든 것은 펜타닐이었다고 밝혔다.
린은 연방 교도소에서 최대 3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에드워드 김 변호사는 “린은 정교한 계획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동안 지역 사회는 엄청난 고통을 겼었다”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