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청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관광의 별’ 친환경 관광콘텐츠에 선정됐다.
올해로 14회째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융복합 관광·인구감소대응·ESG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지·관광콘텐츠·관광 홍보 3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완도 청산도는 이 가운데 친환경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선정됐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된 청산도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느린 삶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완도 청산도는 특히, 지역사회 소득 창출을 위한 주민주도형 관광상품 운영, 플로깅 캠페인 등 환경보호 캠페인 운영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18일 “전남은 아름다운 해양과 산림자원이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평가 분야별로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내년에는 더 많은 곳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도록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