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샌디에고 사이에 더 많은 여객 열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사이에 앰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해 2,700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LOSSAN 철도 기관에 지급했다.
이 연방 기금을 통해 LOSSAN은 두 도시 간 매일 왕복 3회를 추가하여 총 운행 횟수를 13회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대의 열차는 3월에 운행되고, 세 번째 열차는 11월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새로운 서비스는 두 도시 간 운행 빈도를 매시간에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LA-샌디에고–샌 루이스 오비스포 철도 기관인 LOSSAN에 수여 된 최초의 연방 보조금이며 태평양 서플라이너 일정의 해당 부분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의 빈도로 완전히 복원 할 것으로 기대됐다.
LOSSAN의 부의장이기도 한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이 복원이 여객 철도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광범위한 지역 사회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서비스 수준을 높이면 열차가 지나는 지역을 따라 거주하는 주민, 학생 및 방문객의 교통 옵션이 크게 개선되어 기차 여행이 더 쉽고 편리해진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에서 LA를 거쳐 샌루이스 오비스포까지 6개 카운티를 통과하는 레일 코리도 노선에는 29개의 역이 있으며,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를 연결하는 노스이스트 코리더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도시 간 철도 구간이다.
2024년에 2백만 명 이상이 퍼시픽 서프라이너를 이용했는데, 이는 2019년보다 운행 횟수가 1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승객 수가 20% 증가한 수치라고 LOSSAN은 밝혔다.
연방정부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서비스를 복원하고 최대 6년간 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LOSSAN은 밝혔다.
마이크 레빈 하원의원(샌후안 카피스트라노)은 “매년 앰트랙 퍼시픽 서플러너 열차는 우리 지역 전역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연결한다”고 말하고“기차는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내년에 높은 교통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주에서 가장 바쁜 철도 노선을 따라 운행 빈도를 늘리는 것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정 시장은 “열차 서비스 복구 및 개선으로 해안 복도 전체에 걸쳐 보다 일관되고 안정적인 열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이번 증편은 이 지역의 도시 간 여객 철도 여행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더 빈번하고 안정적인 철도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현재의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LA와 샌디에고 구간만 해당되지만, 향후 자금과 장비가 확보되면 2026년부터 북쪽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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