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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2일)부터 LA 다운타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체포 추방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고교생들까지 합류하고, 프리웨이를 막고 일부 시위자들이 폭력성을 보이고 있다.
일부 시위자들은 교차로를 막고 자동차 드리프트를 하고, 프리웨이를 막아섰으며, 건물에 낙서를 하고, 차량을 파손하는 행위를 보이면서 일부 주민들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또 일부는 성조기에 불을 지르고, 멕시코 국기를 휘두르기도 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행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결국 샌 버나디노에서 불체자 단속을 지지하는, 이민 세관국을 지지하는 문구가 등장했다.
뉴스위크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게시물을 게재하고, 이민국경세관국을 지지하는 ICE의 단속을 지지한다는 팻말이 등장했다고 5일 보도했다.
해당 문구는 “모든 외국 국기들은 사라지라”와 “ICE를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뉴스위크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뉴욕타임스와 입소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5%가 이러한 계획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8%는 “불법적으로 이곳에 있고 범죄 기록이 있는 이민자를 추방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덧붙이기도 했다.
뉴스위크가 게재한 사진은 소셜미디어에 동영상과 사진으로 많이 올라와 있는 10번 프리웨이 다리 위에 걸려있는 문구를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20일 취임이후 전국에서 8천 명 이상의 불체자를 체포했다고 밝혔고, 지난 주부터 추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쿠바 관타나모에 이민자 구금시설을 확장해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 3일 추방 가능성에 직면한 이민자들을 보호하고 변호하기 위해 2,500만 달러의 자금을 긴급 지원하는데 서명하기도 했다.
퓨 리서치의 추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는 약 180만 명 이상의 불법체류자가 거주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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