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newsla.com/wp-content/uploads/2025/02/EBT카드-590x393.jpg)
저소득층 주민들의 EBT 카드에서 수천 달러를 빼낸 한 남성이 체포됐다.
LA 카운티검찰에 따르면 용의자 이오아니스 알렉소풀로스(27세)는 ATM 카드 스키머를 사용하여 EBT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BT 카드를 통해 수혜자는 CalFresh, CalWORKs,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검찰은 알렉소풀로스가 스키밍 장치를 사용하여 랭커스터의 ATM에서 EBT 계좌 정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일, 알렉소풀로스는 9개의 다른 사기성 EBT 카드를 사용하여 4,000달러 이상을 인출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이후 같은 방법으로 1만 3,000달러 이상을 인출하려고 시도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당국은 스키밍 장치 9대, 재코딩된 기프트 카드 94장, 핀홀 카메라 8대 등 추가적인 EBT 도난 물품을 발견했다.
예비 심리는 2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알렉소풀로스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카운티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 사회복지국은 EBT 카드에서 도난 당한 금액이 1억 달러가 넘는다”고 보고하고, “작년에 발생한 불법 현금 인출의 대부분은 LA 카운티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BT 카드 소지자는 문자 메시지, 카드 스키밍, 가짜 이메일, 링크, 웹사이트와 관련된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관계자는 “카운티나 주에서는 절대로 EBT 카드 번호와 PIN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카드 소지자는 매월 말에 카드를 잠그고 PIN을 변경하고 ATM 또는 POS 단말기를 사용할 때 카드 번호를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EBT 절도 및 도용은 취약한 개인이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공공 혜택을 잔인하게 빼앗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호크먼 검사장은 “공공 지원 사기는 아동, 가족, 노인의 중요한 재정 지원을 직접적으로 빼앗는 것 외에도 납세자로부터 돈을 훔치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사무소는 계속해서 이러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기소하여 범죄자들이 범죄 행위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며 도난 당한 혜택을 반환하기 위해 피해자 및 LA 카운티 공공 사회복지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