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LA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한인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LA 한인회가 피해 한인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월 21일부터 시작된 성금 모금 캠페인에는 LA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타주에서도 후원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총 180,541달러의 성금이 모였다.
헌팅턴비치에 거주하는 영 한(Young Hahn) 씨가 1만 달러, 북가주이화동창회가 1,000달러, 주향교회(담임목사 김 신)가 성도들이 모은 1,400달러를 전달하며 산불 피해 한인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 외에도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가 10만 달러, 원불교 미국교당이 2만 230달러를 기부하며 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한 힘을 보탰다.
(2월 13일 기준, 주요 기부자 및 단체)
No. | 기부자 | 금액 ($) |
---|---|---|
1 |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 100,000 |
2 | 원불교 미국교당 | 20,230 |
3 | Young Hahn | 10,000 |
4 | Kang Dream Foundation | 10,000 |
5 | 대한불교조계종 미중서부 포교사단 #2 | 5,000 |
6 | ANC 기쁨교회 (이재용 목사) | 5,000 |
7 | 품사모 (품격있는사람들의모임) | 4,050 |
8 | 법보선원 (가든그로브) | 3,375 |
9 | 한길교회 2025년 돌봄사역부와 모세회 | 2,000 |
10 | 서울메디스파 | 2,000 |
11 | Seven Luck Golf Tournament | 2,020 |
12 | 대한불교조계종 미중서부 포교사단 #1 | 300 |
이 외에도 여주시(이충우 시장), 전주시(우범기 시장) 등이 각 650달러(한화 100만원)를 기부하는 등 한인사회와 한국에서도 연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LA 한인회는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 산불 피해 한인들의 피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번 성금을 통해 개인 및 비즈니스 피해 한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피해 상황을 접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서류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1개월 동안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 3월 14일 피해 접수가 마감되면, 사례별로 이를 구분하여 사실 확인 및 필요 시 인터뷰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금은 LA 한인회와 후원자, 커뮤니티 단체장 등으로 구성되는 가칭 ‘커뮤니티 구호위원회” 를 통해 수혜자와 지원금 액수 등을 결정해 3월말 지원금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