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의 채드 비앙코 국장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비앙코는 17일 아침 리버사이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지자 및 다른 선출직 공무원들과 함께 발표를 했으며, 개인 SNS에도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올렸다.
보수주의자이자 도널드 트럼프의 오랜 지지자인 비앙코가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이 수개월 동안 이어졌던 가운데 이날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비앙코는 지난해 자신의 SNS에 입법자와 선출직 지도자들이 법치를 무시하는 것에 지쳤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게시하여 전국적인 화제가 되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범죄자들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뉴섬이 범법자들과 ‘연애‘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영상을 이어갔다. 이어 자신이 취임한 2019년 이후 자신의 부서 예산이 2억 7천만 달러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이 법 집행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비앙코는 “팀을 바꾼다”고 말하며 “이 나라를 구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며 유죄 판결을 받은 중범죄자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비앙코는 엘레니 쿠날라키스 현 부지사, 토니 서몬드 주 교육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과 함께 2026년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주지사 출마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에머슨 대학에서 실시한 넥스스타 미디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캘리포니아주 내 등록 민주당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비앙코는 가장 주목받는 공화당원 중 한 명이다.
공화당은 캘리포니아에서 2006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주지사를 배출해내지 못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주 전체 공직에 공화당원이 진출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많은 캘리포니아주민들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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