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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LA에서 추격전 끝에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을 체포했다.
CHP는 당초 과속 운전자를 단속했지만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도주했다.
CHP는 24일 오후 5시 30분경 한인타운 인근 이스트 할리우드 버몬트 애비뉴의 101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에서 용의 차량을 세웠지만, 운전자나 동승자는 차에서 내리거나 창문을 내리거나 경찰의 명령을 듣기를 거부했다.
CHP는 운전자를 체포하기 위해 결국 101 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을 폐쇄했다.
CHP는 오후 5시 50분경, 차량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용의차량 주변에 스파이크 스트립을 설치하고, 일부 경관이 총을 꺼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차량이 처음 멈춘 지 약 20분 후, 경찰관들이 차량에 체류가스로 보이는 물체를 던졌고, 결국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체포됐다.
용의자 체포로 101 프리웨이가 폐쇄되면서 퇴근시간 많은 직장인들이 프리웨이에서 발이 묶여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1시간 이상 발생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