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7일 미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이루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7.95포인트(0.98%) 오른 3만4754.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6.21포인트(0.83%) 상승한 439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10포인트(1.05%) 오른 1만4654.0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환호했다.
상원이 이날 부채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리는 안에 합의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부채 한도 적용을 12월 초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합의에는 부채 한도를 4800억달러(약 571조원) 늘리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는 지난주(9월26일~10월2일) 급격히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가 지난주 32만6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만8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