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봄 시즌을 맞아 전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상품을 마련했다.
전남관광재단은 24일 “봄을 맞아 봄꽃 명소, 자연경관, 고택, 역사 유적지 등 아름다운 전남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21개 봄 코스를 남도한바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계절별 테마에 따라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남도의 관광·문화·생태·미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를 1만2900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1025차례 운행에 2만8338명이 이용했다.
광주 유스퀘어, KTX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는 남도한바퀴는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하고 재치있는 설명을 통해 관광객들이 전남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봄 코스로는 ▲첫 홍매화축제가 열리는 홍매화정원과 무안 식영정을 들리는 ‘꽃향기 머무는 신안·무안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 낙안읍성, 팔영산편백숲을 거니는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순천·고흥여행’ ▲해남 대흥사와 벚꽃 명소인 영암왕인박사 유적지, 국립나주박물관을 관광하는 ‘봄빛 속 옛이야기 해남·영암·나주여행’ ▲조루고택과 섬진강 벚꽃길을 지나는 ‘벚꽃 흩날리는 섬진강 구례여행’ 코스가 대표적이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아름다운 봄을 가장 편리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전남의 매력을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1개의 각 코스별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예약은 남도한바퀴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 또는 전용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