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출신의 한인 여성 로렌 조씨가 팜스프링 인근 유카 밸리 에서 실종된지 3개월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10일 조씨에 대한 수색 도중 사막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시신의 정확한 확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출신의 조씨는 지난 6월 29일 동거인 집지 위치한 유카 밸리의 벤마 트레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고, 수색 작업이 3개월 간 이어졌다. 당시 조씨는 남자친구 코디 오렐과 다툰 뒤 휴대폰도 소지하지 않은채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고, 오렐은 경찰 조사에서 “로렌이 사막 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간지 10분만에 증발해 버렸다”고 증언했다.
조씨는 뉴저지 출신으로 샌트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컬리지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 타운 쉽에서 음악 교사를 하다 프레밍턴의 한 타투샵에서도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출신의 조씨는 유카 밸리의 친구의 초청으로 지난해 12월 부터 캘리포니아 유카밸리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