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중 다수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며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이스트 할리우드 지역 주민들은 시에라 비스타 애비뉴에 있는 야영지에 대한 우려로 노숙자 단체에 신고했다.
지역 주민인 키스 존슨은 “이대로는 정말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말하고, 텐트와 방수포로 가득 찬 이 야영지는 주택과 아파트 바로 옆에 있다고 토로했다.
캠프 바로 옆에 사는 마르코 구즈만은 “그곳에 사는 몇몇 사람들이 매우 적대적입니다.”라고 말하고, “어제 오후에는 한 남성이 다짜고짜 다가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불안감을 밝혔다.
신원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은 또 다른 주민은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Hollywood Boulevard in Los Angeles now looks like this.
익명의 주민은 “때때로 그들은 우리 건물에 침입하여 로비에서 놀기도 합니다”라고 말하고, “그들은 매우 창의적입니다. 전기도 있고, 태양열도 있고”라고 밝혔다.
많은 주민들이 시에서 더 많은 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노숙자 단체는 밝혔다.
이스트 헐리우드 지역은 휴고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이 대표로 있는 13지구 시의회에 위치해 있다.
13지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노숙자들을 안전한 쉘터로 이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야영지 주민들은 방이 생기면 임시 대피소로 이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라고 강조했다.
13구역은 또한 캠프 인근 공터에 51개 침대를 갖춘 임시 대피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주민들은 시정부의 노숙자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