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 여파로 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한동안 전면 통제되며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5시 25분경, LA 다운타운 센트럴 애비뉴 인근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에서 발생했다. 역주행 차량을 포함해 3대의 차량이 충돌 사고를 빚어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CHP 요원들은 교통을 완전히 차단하고 사고 수습 작업에 나섰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일시적으로 차량 전면 통제가 이뤄졌고, 경찰이 도로 위 차량들을 후진시키는 장면도 포착됐다.
CHP는 오전 8시 30분경 일부 차선을 개방했으며, 오전 9시쯤 모든 차선을 완전히 재개통했다.
한편, 역주행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음주 등 가해자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HP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연휴 아침 이른 시간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흐름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