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78.7%·완료율 64.6%, 5575명 부스터샷…일상회복 성큼
지난 1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6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35만여명 늘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8.7%, 접종 완료율은 64.6%다.
한국내에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는 인원은 5575명이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6만3954명이 1차 접종에 참여해 누적 4039만8477명이 됐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8.7%가 1차 접종을 받은 셈이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1.5%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모더나 5만2045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1000명, 얀센 775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34명이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136만4351명, 아스트라제네카 1110만256명, 모더나 646만5149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므로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하는데 그 누적 인원은 146만8721명이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35만3781명 증가해 누적 3316만6098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33일 동안 전 국민의 64.6%,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75.1%이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신규 35만3781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3만3215명, 모더나 10만4911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488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4544명은 1차 접종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2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81만7946명(교차접종 170만1803명 포함), 화이자 1777만5144명, 모더나 310만4287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574만6790명 중 1705만4213명이 접종을 마쳐 66.2%,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1611만1885명이 완료해 62.9%를 각각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여성 79.0%, 남성 78.4%이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2.1%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91.6%, 50대 91.4%, 80세 이상 81.1%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 중에서는 40대가 61.7%를 기록했다. 18~29세 59.4%, 30대 59.0%, 17세 이하 0.6%이다.
오는 18일부터는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게 된다.
이날 0시 기준 16~17세 예약 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이 예약을 마쳐 55.1%의 예약률을 보였다. 임신부는 2568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1612만9000회분이다. 모더나 862만4300회분, 화이자 492만6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37만4000회분, 얀센 20만3800회분이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민간SNS 당일 신속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1만5718명, 2차 접종 기준 3만4155명이다.
이로써 지난 5월27일부터 누적 잔여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 528만4866명, 접종 완료 171만8233명이 됐다.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치료병원 등 종사자 147명이 부스터샷을 맞았다. 누적 부스터샷 인원 5575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은 지난 5일 이후 총 38만100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한 자를 대상으로 순차 예약 대상이 누적돼 대상자 수와 예약률 제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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