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실리콘밸리 중심지 멘로파크에 새로운 고급 일식당이 문을 열었다. ‘렌(Ren)’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지난 6월 7일(토) 문을 열고, 에도마에 스타일의 정통 스시 오마카세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은 카스트로밸리의 ‘탄초(Tancho)’, 레드우드시티의 ‘나가이 에도마에 스시(Nagai Edomae Sushi)’, 팰로알토의 ‘이키 오마카세(Iki Omakase)’ 등을 성공시킨 서니 노아(Sunny Noah)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주방은 샌프란시스코 미쉐린 리스트에 오른 일식당 ‘오마카세(Omakase)’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 웬 자오(Wen Zhao)가 맡는다.
렌은 단 8석 규모의 스시 바에서 18~20코스 오마카세를 프릭스 픽스(prix fixe) 형식으로 선보이며, 모든 어패류는 도쿄 도요스 시장에서 직송되는 최고급 재료를 사용한다.

멘로파크에는 최근 들어 고급 레스토랑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오픈한 레스토랑으로는 셰프 스리짓 고피나단(Srijith Gopinathan)의 ‘에일런(Eylan)’, 산타크루즈 애비뉴의 ‘클라크스 오이스터 바(Clark’s Oyster Bar)’, 디저트 전문점 ‘르방(LeVant Dessert)’ 등이 있다. 오는 6월 13일엔 ‘예보, 달링(Yeobo, Darling)’이 문을 열고, 7월 말에는 ‘솜 셀러즈(Somm Cellars)’와 자매 레스토랑 ‘카페 비방(Cafe Vivant)’이 나란히 오픈할 예정이다.
‘에도마에 스시’는 에도(현재의 도쿄) 지역에서 발전한 정통 스시 스타일로, 신선한 생선을 숙성시키거나 절이는 등의 기술을 통해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특징이다. 주로 간장에 절이거나, 식초에 데치거나, 김으로 감싸는 등 조미된 생선을 사용해 밥과 균형을 이루는 전통 스시를 지칭한다.
Sushi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