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교육원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백제 문화유산 대표 유물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원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한국의 뿌리 문화를 소개하고, 살아있는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백제: 한국의 숨겨진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LA한국교육원 1층 한국역사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그리고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3주간이다. 7월 중순에는 샌디에고 지역에서 순회 전시도 진행된다.

전시된 유물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엄선한 백제 대표 유물 7점으로, 백제 문화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LA 지역 한인 동포는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원 측은 이 유물 전시를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수강생 180여 명과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인종의 한국어 및 문화 학습자들이 백제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미국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백제 유물 전시를 살아있는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백제 문화의 가치와 한국의 깊은 역사적 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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