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대주자로 나와 안타를 쳤다.
다저스는 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6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38패(56승)째를 기록했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김혜성은 1-1이던 7회초 1사 1, 2루에서 1루 대주자로 나섰다.
김혜성은 2루 주자 미겔 로하스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했고, 타석에 있던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무키 베츠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말 수비부터 중견수로 투입된 김혜성은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내야 안타를 쳤다.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이다.
김혜성의 타율은 0.327에서 0.333(102타수 34안타)로 올라갔다.
다저스는 2-1로 앞선 9회말 동점을 내준 뒤 연장 10회말에 결승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나마 다저스의 위안거리는 부상에서 복귀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5이닝 2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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