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 카다시안의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가 이번엔 얼굴용 제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킴스는 ‘심리스 스컬프 페이스 랩(Seamless Sculpt Face Wrap)’을 온라인에 선보였고, 제품은 즉시 품절됐다.
제품 설명에는 “스킴스 최초의 얼굴용 혁신 제품입니다. 이 필수 페이스 랩은 시그니처 보정 원단과 콜라겐 실을 사용해 매우 부드러운 턱 라인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머리 위쪽과 목덜미에 벨크로 클로저가 있어 일상적으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돼 있다.
이 랩은 가격이 48달러이며, 컬러는 ‘클레이’와 ‘코코아’ 두 가지다.
사용자에게는 이 제품을 잠자는 동안 착용한 뒤 아침에 벗어 더 날렵한 턱선과 얼굴형을 연출하라고 권장된다. 브랜드 측은 이 제품이 “밤 시간 루틴에 필수적으로 더해야 할 아이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최근 틱톡에서 유행 중인 ‘모닝 셰드(morning shed)’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시트 마스크, 입 테이프, 턱 스트랩, 헤어 보넷 등 밤새 착용했던 뷰티 아이템들을 아침에 벗어내는 루틴을 말한다.
그러나 일부 성형외과 의사들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턱 스트랩 제품이 일시적으로는 개선 효과를 줄 수 있으나, 장기적인 효과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또, 이와 같은 압박 랩은 대개 수술 후 회복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스킴스 인스타그램에는 “오늘 만우절인가요?”라거나, “‘양들의 침묵’ 해니발 렉터 생각난다”, “크리스마스에 후빌 시장(Mayor of Whoville) 캠페인 해 주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