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우스 LA에서 10대 소녀가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 차량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사고는 6월 6일 오후 8시 30분쯤, 버몬트 애비뉴와 90번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14세 소녀로, 당시 횡단보도를 따라 서쪽으로 길을 건너던 중 북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흰색 픽업트럭에 치였다.
차량은 사고 직후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소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도 중태인 상태다.
LAPD는 사고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의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제보자 혹은 목격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한 시민에게는 최대 2만 5천 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제보: 213) 677-9791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