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는 금요일 캠퍼스 내에서 ‘위험 물질’이 발견되면서 캠퍼스 일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발견된 위험 물질은 군용 수류탄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후 해당 물체가 ‘불활성 상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학교는 금요일 오후 1시경, “예방 차원에서 LA 캠퍼스 내 다우니 웨이 주차장의 접근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이는 차량 보관 구역에서 발견된 위험 물질을 LAPD가 조사 중이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3600 맥클린톡 애비뉴로 출동했다. 해당 위치는 문제의 주차장과 일치한다.
대부분의 보도는 발견된 물체가 수류탄이었다고 전했지만, 학교나 경찰 당국은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오후 2시 30분경, 학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차장 출입이 “완전히 재개방됐다”고 알렸다.
학교는 이어 “LAPD가 조사한 결과, 의심 물질은 불활성 상태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에는 LA 카운티 셰리프 소속 부대원 3명이 불활성 상태로 추정했던 수류탄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