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가 마침내 반지를 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40)가 오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약혼했다. 로드리게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손 약지에 끼워진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과 함께 약혼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스페인어로 “그래, 나의 대답은 ‘예스’야. 이번 생에서도, 다음 생에서도”라는 글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구찌 매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해당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이후 연애를 시작해 2017년 공식적으로 관계를 공개했다.
이 커플은 2017년 11월 첫 딸 알라나를 낳았고, 2022년 4월에는 쌍둥이인 딸 벨라와 아들 앙헬을 출산했다. 하지만 아들 앙헬은 안타깝게도 출생 직후 세상을 떠났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기존 세 자녀도 함께 양육해왔다. 첫째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는 2010년 6월 태어났고, 쌍둥이 남매 에바 마리아와 마테오는 2017년 6월 대리모를 통해 출생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Al-Nassr)**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를 거친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발롱도르 5회 수상자,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2016 유로 우승 등의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또한 호날두는 A매치 역대 최다 골(138골), 클럽 및 대표팀 통산 930골 이상으로 역사상 최다 득점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