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안경비대가 지난 16일(토) 동안 뉴포트 비치 인근 해상에서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안 경비대는 뉴포트 비치 인근에서 수상한 보트를 발견했고, 이를 검문하던 중 타고 있던 불법 이민자 7명을 발견해 국토안보부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LA-롱비치 해안경비대 소속 승조원들이 토요일 오후 9시경 20피트 길이의 선박을 발견했고, 해안경비대 보도자료에 따르면 승조원들은 선박을 정지시키고 승선해 검문을 실시했다.
경비대의 한 요원은 “검문 중 선박에는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7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선박의 빌지에 물이 차오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승조원들은 침수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예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탑승자 7명은 남성 5명, 여성 2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 중 3명은 멕시코 국적이 확인되었고, 나머지 4명도 멕시코 국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안경비대는 전했다.
모든 인원은 해안경비대의 협력 기관인 국토안보부로 인계되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특히 남가주에 불법이민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이민과 밀입국 시도는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