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견인 차량의 차주는 확인했지만 용의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단 견인 차량의 차주는 확인했지만 용의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LA 경찰이 할리우드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과 관련해 단서를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월) 오후, 할리우드 라브레아 인근 맨스필드 애비뉴에 위치한 ‘할리우드 토우’ 견인차 보관소에서 압류된 테슬라 차량의 트렁크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혓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견인차 보관소에 있는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1000번지대 맨스필드 애비뉴로 출동했다.
경찰은 “형사들이 현장에 도착해 사람의 유해로 보이는 물체를 확인했다. 현재 사망 사건으로 수사 중이며, 차량 소유자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으며, 성별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제의 차량이 텍사스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며, 약 일주일 전 할리우드 힐스에서 버려진 채 발견돼 견인됐다고 밝혔다.
연예전문매체 TMZ는 이 차량이 가수 D4vd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해당 테슬라 차량이 텍사스 헴스테드 출신의 인기 가수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즉 D4vd의 본명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가수는 현재 투어 중이며, 9일 밤에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필모어 미니애폴리스 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월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9월 19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Withered Deluxe: Marcescence에 대해 언급하며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전곡을 내 휴대폰으로 직접 썼어. 이건 내 진심을 담은 프로젝트야. 내 음악이 지닌 감정의 무게, 그리고 너희 모두에게 그 의미가 얼마나 큰지를 절대 잃지 않기 위해 만들었어. 함께 작업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워. 다들 가사를 미쳤게 썼어.”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의 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