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은 북미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계 영화 창작자 3명에게 ‘K스토리 펀드'(K-Story Fund) 창작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인공은 플락 앤드 머머(Flock and Murmur)의 제롬 유와 더 미스터리 스네일 와이프(The Mystery Snail Wife)의 지원 리, 라운즈(Rounds)의 테일러 상현 리 등이다.
1인당 1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000만 원)가 돌아갔다.
K스토리 펀드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계 영화 창작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영화시장 내 K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해 CJ문화재단이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함께 2023년 9월 론칭한 사업이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이뤄졌다.
K스토리 펀드 앰배서더(홍보모델)인 박찬욱 영화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 ‘서치’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도 참여했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한국 창작자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들을 발굴해 K-콘텐츠 확장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