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동부 캄차카 반도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 경보도 내려졌다고 현지 지진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진 발생 시간은 18일( 18시 58분 GMT), 진앙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149km 떨어진 곳으로 깊이는 39km라고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지구물리조사국 캄차카 지국은 밝혔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올린 발표문에서 캄차카 반도 동해안 지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그는 모든 관공서에 최고 경계령을 내렸고 지진 발생후 현지 사회 시설과 주거용 빌딩 등에 대해서는 즉시 안전검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도 캄차카 반도 동부 지역에서 현지시간 19일 새벽 6시 58분에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