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겸 솔로가수 지민의 대표 솔로곡 ‘후(Who)’가 발매 약 1년2개월 만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2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20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민이 작년 7월 공개한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가 이 같은 숫자(9월 18일 자 차트 기준)를 돌파했다.
이 곡은 지민의 솔로곡 중 첫 번째로 20억 스트리밍 고지를 달성했다.
‘후’는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4위로 진입했다. 이후 총 33주간 차트에 머무르며 롱런 인기를 이어갔다. 지금까지 60주째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순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도 통산 28주 동안 이름을 올렸다.
지민은 특히 이 곡으로 지난 3월 미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한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iHeartRadio Music Awards 2025)에서 ‘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을 받았다.
또한 ‘후’는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원이자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 집계됐다.
‘후’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한다. 섹시하고 당돌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거센 비트와 리듬감,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라는 순애보적 가사의 대비가 감상 포인트라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