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자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세운 지니스램프가 판매 중인 증류주 ‘아이긴(IGIN)’의 원산지 표기가 잘못됐다는 고발장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관원) 예산사무소에 접수됐다.
농관원은 고발 내용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증류주에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 메인화면과 상품정보에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현재는 ‘원산지: 상세설명에 표시’라는 문구로 수정된 상태다.
지니스램프 측은 언론에 “제품 상세 정보엔 정확한 원산지가 기재돼 있으며, 온라인몰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정보가 잘못 올라간 적이 있었다”면서 “시정 조치를 바로 했고, 제품 표기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관계 법령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