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월드컵 2026 조직위원회는 24일, LA 출신이자 전 LA 갤럭시 선수인 코비 존스를 대회의 공식 커뮤니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LA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위원회가 주도하는 LA 월드컵 2026 조직위원회는 존스가 지역을 위해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는” 대회 경험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8개의 월드컵 경기가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개막전은 2026년 6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39일간 팬 참여 행사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존스는 최근 커뮤니티 회장으로 임명된 스눕 독과 함께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존스는 성명에서 “LA는 나의 고향이며, LA 월드컵 2026 공식 커뮤니티 홍보대사로서 봉사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어린 시절 코네호 밸리에서 AYSO와 클럽 축구를 하며 자랐고, UCLA에서 NCAA 챔피언십을 가져왔으며, LA 갤럭시와 함께 MLS 역사를 썼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가족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존스는 1994년, 1998년, 2002년 세 차례 월드컵에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그의 메이저리그 사커 경력은 12시즌 동안 LA 갤럭시에서만 뛰었다.
지난 30년 동안 그는 해설가, 코치, 그리고 내셔널 우먼스 사커 리그의 엔젤 시티 풋볼 클럽 공동 창립자로서 미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LA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위원회 회장 겸 CEO이자 조직위원회 책임자인 캐서린 숄레스만은 “2026년 세계를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선수로서 깊은 유대감을 지닌 코비 존스가 LA 월드컵 2026에 가장 적합한 대표”라며 “그의 LA에 대한 평생의 애정과 축구를 성장시키려는 변함없는 헌신은 대회를 통해 앤젤리노와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고 지속적인 유산을 남기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