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기 어렵겠지만 매를 도둑 맞았다. 유틸리티 차량과 함께
29일 잉글우드 경찰은, 유틸리티 차량(UTV)과 그 뒤편에 실려 있던 매 두 마리를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8일(일) 오후 2시 22분경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 호숫가 지역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마룬 색상의 2인승 UTV 차량을 훔쳐 달아났으며, 차량 뒤에 실려 있던 초록색 새장에 들어 있던 매 두 마리도 함께 도난당했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경기 중 주변의 다른 새들을 쫓기 위해 조류 조련사가 조련하는 매들을 운영해 왔다고 전했다.
도난 차량과 용의자는 마지막으로 센추리 빌리지 쇼핑몰 인근에서 목격되었다.
잉글우드 경찰은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시민들은 제보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