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월마트 앞에서 무장강도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샌버나디노 경찰은 한 무장 강도 용의자를 월마트 매장 앞에서 제압하려다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일 저녁 6시경 샌버나디노 북부의 한 월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무장 강도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용의자는 흉기를 들고 매장 입구 인근을 배회하다 한 여성 차량에 침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무기를 버리라”고 명령했지만, 용의자는 이를 거부한 채 흉기를 들고 경찰에게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용의자가 위협적인 자세를 유지하자 경찰이 대응 사격을 했다.
총격을 받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주변 시민이나 경찰관에게는 부상자는 없는 상태이다.
경찰 측은 용의자의 신원을 아직 공식 공개하지 않았으며, 내부 조사팀과 검찰이 함께 발포의 정당성과 절차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 현장은 총격 직후 수 시간 동안 통제되었고, 증거 확보를 위한 작업이 이뤄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 결과와 조사 내용을 곧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