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 출근길 열차 안에서 여고생의 뒤에 자신의 하반신을 밀착한 일본 30대 회사원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일본 사이타마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아사카 경찰서는 후지미시 니시미즈호다이에 거주하는 회사원 남성 A(30)씨를 비동의 외설(강제추행)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26일 오전 7시55분께 도부토죠선 야나세가와역과 시키역 사이를 운행하던 열차 안에서 한 여고생의 뒤에 자신의 하반신을 약 2분 간 밀착해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19일에도 아사카역에 정차 중인 열차 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해 현장에서 검거된 바 있다. 그런데 이후 경찰이 A씨의 스마트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여고생의 뒤에 하반신을 밀착하는 영상이 저장돼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이번 사건이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부터 성욕이 치밀어올라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