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겸손하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남긴 한마디다. 그는 기아와의 21년 파트너십 연장식에서 끊임없는 개선을 추구하는 겸손과 헌신이 자신과 기아를 잇는 공통분모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2004년부터 나달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기용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동반 성장의 모델을 만들어 왔다. 올해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지난 21년간 이어온 협업 여정을 지속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참석을 위해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달이 자신과 기아의 공통점으로 겸손과 헌신을 꼽아 눈길을 끈다.
나달은 겸손한 마음으로 매일 무언가를 개선하려는 헌신의 자세가 자신의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겸손과 헌신이 자신과 기아의 공통점이자 성장 비결이란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달은 전날 서울 성동구에 있는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나달은 자신의 성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이라며 “아무리 정상에 있어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과 헌신이 없으면 개선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저도 기아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과 기아 모두 겸손의 자세로 끊임없이 개선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는 의미다.
송호성 기아 사장 역시 나달이 발언한 겸손과 헌신을 재차 언급했다.
송호성 사장은 “나달 선수가 언급한 것처럼 ‘더 나아지려는 겸손함’이 기아의 브랜드 철학과 닮았다”고 화답했다.
송 사장은 “저도 고객을 대할 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상품이 좋지만 더 좋아야 하고 서비스도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력을 통해서 계속 정상을 향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달의 이 같은 품성과 인성을 봤고, 그런 품성과 인성이 있었기 때문에 나달과 기아가 같이 성장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 기아와 나달 모두 2004년 파트너십을 시작한 이후 21년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나달은 메이저 대회에서만 총 22번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로 성장했다.
기아 역시 한국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와 나달이 21년간의 파트너십 통해 함께 성장하며 완성차와 스포츠 선수와의 모범적인 협업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아가 나달과 파트너십을 연장한 만큼, 향후에도 기아와 나달의 동반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