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너하임 고등학교에 새로운 게임 디자인 및 e스포츠 진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이 프로그램은 3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애너하임 통합교육구(AUHSD) 학생들이 변화하는 비디오 게임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산업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학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AUHSD 총괄 책임자인 마이클 마츠다는 “비디오 게임 디자인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21세기 경제를 이끄는 신흥 동력 중 하나다. 우리는 학생들이 높은 연봉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너하임 통합교육구에 따르면 이 진로 프로그램은 코딩, 스토리텔링 디자인, 게임 엔진 등 실습 중심의 수업과 함께 풀러턴 칼리지 교수 및 학생과의 멘토링, 학군 차원의 대회 참여 기회 등을 포함한다.

학생들은 또한 풀러턴 칼리지와의 복수 등록을 통해 대학 학점을 취득하고, 게임 연구실 및 게임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까지 이어진다.
2025-26 학년도에는 카텔라 고등학교와 사우스 주니어 하이 스쿨 학생들이 이 커리큘럼을 수강할 수 있다.
AUHSD는 또한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의학 등 다른 산업 분야의 진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