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테슬라’ 리비안, 또 20% 넘게 급등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는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뉴욕 증시 데뷔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에도 20% 넘게 급등했다.
지난 10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리비안은 첫날 29.14% 상승한 데 이어 이날에도 주가가 22.1% 올라 122.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78달러) 대비해 이틀간 상승률이 57.6%에 달했다.
주가가 폭등하면서 리비안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약 118조원)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780억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다.
We built Rivian to help shift the world toward sustainable transportation and energy. At this critical, once-in-a-planet moment, we want to do more. pic.twitter.com/qRWS14S4CS
— Rivian (@Rivian) November 10, 2021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지난 9월 첫번째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R1T를 처음 출고했다.
차량 인도 대수가 150대 정도에 불과하지만 제조 기술력을 앞세워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리비안 지분 12%를 갖고 있는 포드는 리비안 투자 열기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1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