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교하던 13세 소년이 DUI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등교하던 13세 소년이 DUI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사고는 18일 오전 8시 15분경, 소년과 그의 형제가 데이나 포인트 지역 도헤니 스테이트 비치 입구 인근인 파크 랜턴과 데이나 포인트 하버 드라이브 교차로 부근의 교통섬에 서 있던 중 발생했다.
사고가 난 현장에는 오후 12시가 지났음에도 범죄 현장 테이프로 통제된 교차로에 배낭과 신발이 남겨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주민들이 더 가슴 아파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 직후 소년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사고 후 도주했지만 약 2~3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의 차량은 앞부분과 운전석 쪽 바퀴가 파손된 흰색 GMC 픽업트럭이 샌후안카피스트라노에서 멈춰서 있엇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데이나 포인트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브래들리 진 펑크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펑크가 과거 음주운전, 중범 음주운전, 중범 뺑소니 전력이 있는 점을 들어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