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스키 리조트이자 북미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인 매머드 마운틴이 더 이상 지연 없이 오는 11월 20일 목요일 시즌 개장을 한다고 밝혔다.
리조트는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폭풍이 지나가며 자연적인 강설이 있었고, 기온이 떨어지자 제설팀이 이를 활용해 개장을 위한 필요한 기반 눈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매머드 마운틴은 원래 2025-26 시즌을 11월 14일 금요일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서부 해안으로 대규모 태평양 폭풍이 접근하면서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 많은 적설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하루 연기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강설이 오지 않았고, 기온도 제설에 적합한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아 개장을 한 번 더 미뤄야 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며, 목요일(20일)이면 매머드의 72번째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리조트는 최근 캘리포니아 저지대를 폭우로 적신 대기의 강 영향으로 18~32인치의 적설이 있었다고 밝혔다.
리조트는 개장 당일 몇 개의 리프트가 운영될지, 3,500에이커에 달하는 스키 가능한 지형 중 얼마나 개방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매머드 마운틴은 매년 베이스 기준 평균 400인치 이상의 자연 강설을 기록한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