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에서 채집된 모기가 뎅기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주 내에서 에데스(Aedes) 모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사례라고 당국이 밝혔다.
이번 모기는 선밸리의 감시용 덫에서 발견됐다고 LA 카운티 벡터 관리구역(GLACVCD) 측이 전했다.
GLACVCD는 “구역 측은 LA 카운티 공중보건국과 협력해 질병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적 모기 방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현재 LA 카운티에서는 선밸리, 라 푸엔테, 노스 헐리우드 등에서 최소 7건의 지역 감염 뎅기열 사례가 보고됐다. 뎅기열은 치명적일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당국은 “LA 카운티 내에서 뎅기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될 위험은 여전히 낮지만, 모든 주민이 모기 번식과 모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 조치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모기 기피제 사용
- 집 안팎에 고여 있는 물을 최소 주 1회 비우기
- 물이 고일 수 있는 불필요한 용기 제거
LA 카운티 보건국의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뎅기열은 예방할 수 있으며,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도구는 지역사회의 참여”라고 말했다.
뎅기열 검사에 대한 정보는 공중보건 정보라인(833-540-0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기 확산 방지 방법에 대한 정보는 GLACVCD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