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올 초 발생한 대형 산불과 최근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세입자와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최고 1만 5천 달러의 현금 거주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카운티는 본 신청 접수에 앞서 25일부터 사전 온라인 조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조기 신청자는 12월 중순 시작되는 본 신청 오픈 소식을 이메일로 안내 받는다.
이번 지원 대상은 크게 두 부류다.
-2025년 1월 산불로 인해 렌트비 또는 모기지 납부가 어려워진 세입자·주택 소유자,
-올 중순부터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가족 구성원이 영향을 받아 소득이 감소한 세입자다.
카운티는 “산불 피해와 이민 단속의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의 생존과 주거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며 신속한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지원 신청자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구 소득이 카운티 중간소득(AMI) 80% 이하 (예: 4인 가구 기준 AMI 80%는 연소득 121,150달러)
-LA카운티 거주자
-건물주는 4유닛 이하 소규모 건물 소유자여야 함
-산불 피해 또는 이민 단속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증명
지원은 선착순이 아니다.
카운티는 2026년 1월 말까지 접수된 모든 신청서를 일괄 검토해 경제적 위험도가 가장 높은 가구부터 승인할 계획이다.
카운티 측은 “이번 지원은 단기적 구조가 아니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정 장치”라며 “산불과 단속 여파로 위기에 놓인 주민들이 빠짐없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타운노동연대(KIWA)는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무료 신청 대행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반드시 예약해야 하며, 전화 또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예약 전화: 657-347-2645
이메일: housing@kiwa.org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