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샌퍼난도 밸리 지역 알레타(Arleta)에서 30일 밤, 노인 환자를 이송 중이던 LAFD 앰뷸런스가 SUV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밤 8시경 알레타 지역 우드맨 애비뉴와 체이스 스트릿 교차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앰뷸런스에는 94세 남성과 81세 여성이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여기에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근무하던 LAFD 소방대원 2명, 그리고 또 다른 동승자 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모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SUV 운전자 34세 남성은 크게 다쳐 중태(critical condition) 로 외상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LAFD는 두 명의 소방대원과 두 노인 환자, 그리고 추가 동승자는 현재 ‘양호한 상태(fair condition)’ 라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충돌로 파손된 SUV와 앰뷸런스 주변을 즉시 봉쇄하고, 부상자 분류와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현장 인근은 밤새 교통이 통제되며 혼란이 이어졌다.
당국은 속도, 신호, 충돌 순간의 제동 여부, 도로 상황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사고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