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비치에서 이번 주 초 발생한 교통사고로 16세 여학생이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경찰이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는 12월 23일 오후 8시 20분경 롱비치 블루버드와 워드로우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6세 여학생과 2007년식 새턴 아우라를 운전하던 17세 남학생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모두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차량인 2021년식 지프 랭글러의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조사관들과 협조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차량은 롱비치 블루버드를 남쪽으로 주행 중이었고, 새턴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도하던 중 지프와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비치 경찰서는 “과속과 주의 산만 운전이 이번 사고의 원인 중 하나였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던 16세 여학생이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562) 570-7358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