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 가능성이 커지면서 플러튼시가 새해 전야 행사를 취소했다.
플러턴 시는 월요일 도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퍼스트 나이트’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더 안전한 여건 속에서 열릴 향후 시 행사에서 다시 함께 축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나이트 행사는 플러턴 다운타운 화이팅 애비뉴와 윌셔 애비뉴 일대를 중심으로 라이브 밴드와 DJ 공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불꽃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31일부터 2026년 1월1일 사이 남가주에 폭풍이 접근하면서 해안 지역과 내륙 계곡 지역에 최대 1.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턴 시는 이러한 기상 여건이 각종 시설 운영과 공연, 불꽃놀이 진행에 있어 공공 안전과 운영상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