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 전역 6개 주에 유통된 소고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연방 당국이 긴급 회수에 나섰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아이다호주에 본사를 둔 ‘마운틴 웨스트 푸드 그룹(Mountain West Food Group)’이 가공한 생소고기 약 2,800파운드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 16일 생산된 ‘포워드 팜스(Forward Farms)’ 브랜드의 목초 사육 간 소고기로, 16온스 단위로 포장돼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콜로라도, 워싱턴주 등 6개 주의 소매점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당국의 정기 검사 과정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대장균 O26’ 성분이 검출되면서 내려졌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대장균 감염 시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에는 포장지에 ‘사용 기한 2026년 1월 13일’과 시설 번호 ‘2083’ 또는 ‘Est. 2018’이 표시돼 있다. 당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