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폭풍우의 여파로 엔젤레스 내셔널 포레스트를 관통하는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일부 구간이 붕괴되면서, 수 마일에 걸친 도로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시간 화요일, 마운트 워터먼 스키장 인근 2번 국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아스팔트 도로가 무너져 내린 모습이 공중 촬영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사고 직후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은 뉴컴스 랜치 동쪽 약 3.3마일 지점인 시더 스프링스부터 138번 국도까지 이어지는 양방향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교통국은 이번 폭풍으로 인해 최소 네 곳 이상의 노반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 도로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형 특성과 추가 산사태 위험으로 인해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 재개통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Caltrans는 해당 구간을 이용할 예정이던 운전자들에게 우회 도로를 이용하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접근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