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난투극으로 워싱턴주 출신의 한 아버지가 피를 흘리고 봉합 치료까지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상대방은 여전히 검거되지 않았으며 기소 가능성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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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경찰국의 맷 서터 경사는 “인디아나 존스 놀이기구를 기다리던 한 무리의 사람들 사이로, 다른 일행이 가족과 합류하려며 줄을 가로질러 들어왔다”고 설명하면서도 정확한 몸싸움의 발단은 현재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해 남성의 아내는 “그는 약하지도, 비겁하지도, 남성적인 자존심 문제를 가진 사람도 아니다”라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 있었고, 반격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바로 그 순간 상대 가족이 즉시 도망친 점만 봐도 누가 잘못했는지 분명하다. 그는 끝까지 옳은 선택을 했다”라고 쓰며 남편의 인내가 반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 남성은 디즈니랜드 응급처치팀으로부터 치료를 받았으며, 눈 위쪽에 크게 찢어진 상처를 포함해 봉합이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그와 가족은 치료 후에도 하루 종일 공원에 남아 있었다.
애너하임 경찰은 관련 영상을 확보하고, 빠른 시일내에 용의자를 검거할 것 처럼 밝혔지만 아직 사건의 진전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싸움에 연루된 다른 남성에게 자진 출석을 촉구했다.
경찰은 “모든 이야기에는 양쪽 입장이 있다”며 “그의 진술과 관점을 들어야 한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사건은 오렌지카운티 검사장실로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폭행 용의자가 자진 출석하게 될지, 아니면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 체포에 이르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