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의 가장 큰 저수지인 다이아몬드 밸리 레이크는 성탄절과 새해 연휴 동안 내린 두 차례 강력한 폭우 덕분에 거의 만수 상태에 이르렀다. 현재 저수율은 94%다.
LA 카운티 내 다른 중요한 저수지들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기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오랜만이다.
LA 카운티 공공사업국의 커존 리는 “이번 강우는 우리 지역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며 “실제로 54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1971년 연휴 당시와 같은 수준의 강우였다”고 말했다.
리오 혼도 스프레딩 그라운드(Rio Hondo Spreading Grounds) 같은 곳에서는 이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수층을 천천히 보충하고 있다.
리 씨는 “일부 지하수층에서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지만, 이 지하수층은 LA 카운티 지역 식수의 3분의 1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년간 최대한 많은 물이 단순히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스프레딩 그라운드라 불리는 이 지역들은 물을 지하수층으로 흡수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물론 산불 피해 지역, 특히 알타데나와 팔리데스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강우로 확보된 물이 지역 수자원에 얼마나 중요한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관심이 토사 유출, 홍수 등 안전 문제에 집중돼 있지만, 이번에 확보된 상당량의 비가 지역 식수 공급에 기여한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